나무와 풍경



나무는 푸른 하늘을 향해 섰다.

자신의 아름다운 손을 흔들며

바람결에 노래부른다.


하지만 나무는 나무일 뿐

집 뒤에서 계절을 꾸미고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해 주어도

나무는 시가 아니다.


시는 나무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나무을 보며 감동하는

그대가 바로 시다.

삶 속에서 부르는 노래

그것이 바로 '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