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돌아와서



마음 밖으로만 다니던 길에서

이젠 돌아와 동네 어귀에 선다.

빈손으로 들어선 집이

나를 제한하지 않으면

뜰에 핀 꽃이 반갑다.

구름이 자신의 길을 가도록

버려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