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자리 2



다시 해가 떠오르는 날을 생각한다.

뒤돌아 볼 수 없을 것같은 절망

손을 잡고서 하늘을 날아도

내 접어두었던 흰 날개는

아직 펴지지않고

그들 모두가 떠나고

내가 선 이 자리가 어둠으로 포근해져

겨울 나무들처럼

손을 떨며 서서

내가 원하는 작은 것들마저

바람의 뒷모습으로 사라진 지금

꿈의 별자리를 만들며

그냥 앞으로만 나아간다.


절망으로 빛나는 나의 어둠

별똥별 하나가 포물선을 긋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