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자리 1



새로운 주검들이 별을 만든다.

맑은 영혼으로

이루어온 생명의 나날들로

별을 올린다

오래 빛나는 별이 되어야지.


어두운 그림자를 끌고

걸어온 삶의 어디쯤에서

별을 보는 느낌이 아프다.

내 영혼을 비추던 별조차

이제는 빛을 잃어가고

내가 별이 되기에는

내 속의 나가 너무 흐리다.


내 영혼 쉴 곳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는데

다시 별을 보며

무슨 표정을 지을지

자꾸만 고개가 숙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