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은 하나의 별이 되어

내 몸 어느 구석에서 반짝인다

쓰러지는 나뭇잎 사이로

돌의 날개는

계절의 심장에 꽂히지만

울리는 소리만큼이나

허전한 얼굴이다


홀로 깨어야 하는 차가운 벽을

조용히 닫으며

하늘에서 내려오는

이 작은 아픔

내 몸 아주 어두운 곳에서

눈물로 타오르고


돌은 하나의 생명

자꾸만 나에게서 날아가고

빈 그림자만 남은

나의 모습

계절의 뒷배경처럼 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