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꾸기

 

너를 만나기 전에는 이러지 않았어

너무 잘 살아가고 있었어

내가 소중하게 오르던 계단이

너로 인해 무너져 버렸어

사랑하니까 두려웠어

그래서 잠시 떠난 거야

진실한 사랑을 위한 길이었어

언젠가는 돌아올 거야, 믿어 줘

내 사랑의 확인을 위해서,

아무리 멀리 있어도 찾을 수 있어

내 돌아오는 길이 힘들어서

영혼만 돌아오게 될지라도, 상상하긴 싫지만

너는 알 수 있을 거야

잠시 동안 내 곁에 머물며

사랑을 나누고

다시 먼 길을 떠나게 될지라도

너는 내 사랑의 모두를 느낄 거야


너를 보는 순간 모든 게 달라졌어

사랑을 모르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었어

이제 내가 가꾸는 사랑을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 주겠니

기다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