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위한 시도

 

지겨운 것들로부터의 떠남도

충분히 서운했다.

내가 돌아보기 전에는

아무것도 아닌 그곳에

나는 웅크리고 있었다.


내일 아침 깨어나지 못하는

가능성조차 내 관심 밖이고

존재하는 모든 것이 허물어지는 순간

돌은 비로소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다.


인연 따라 생기지 않은 것으로

나를 가두어

이제는 떠날 수 있다.

아직도 말하지 않은 부분이 자라

생각하고 명령하는 날에

내 목소리는 새가 되어 날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