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풀잎이라는 소리는

언제나

깊은 하늘 별빛에서 온다.


그 소리, 푸른 바다를

건너오는 것으로 나는

너를 만난다.


그리움의 씨들은

어디에나 떨어져

새로운 노래를 시작하고

우리가 부르는 이름으로

풀씨를 간직한다.


깊은 밤

풀잎에 매달리는 별빛

그리움의 이슬이 되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