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하지 말고 조금도 미안해하지 말고

 

우리의 추억을 버리기는 아까우면

그 마음을 전당포에 맡겨줘

언제 찾으러 온다는 말도 말고

나를 생각하라는 것도 아니야

시계 따위라 생각하고

가끔 불편할 때 생각해

필요하면

그 정도로 네가 약해져 있으면

그 때 찾아줘

아무 말 하지 말고

조금도 미안해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