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음에도

당신이 날 훌쩍 떠나버렸듯

울고 짜고

기다립네 어쩌네 하는 것은

내가 카레라이스에 섞여 나오는 당근을

한 번도 안 먹어본 것과

꼭 같은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