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찮은 것들에 대하여

 

나는

그런 것들을 기억하는 버릇이 있다

무엇무엇 따위의

하찮은 것들

그 가치가

보잘것이라고는 없기에

아무도

그것들에게

의미를 부여해 주지 않는

그런 것들을

나는 꾸준히 기억하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 감사함의 표시로

한시도 날

떠나 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