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아픔 언제쯤

 

처음에는 서러웠어요

밤새 뒤척이며

서글픈 눈물 알아서 닦아야 했어요

조금 더 울다 외로워졌어요

어디를 가도 혼자라는 생각에

어떠한 만남이든 둘이 있으면 무작정 부러웠어요

그러고는 그리워졌어요

그 웃음이, 눈빛이, 표정이, 목소리가

사무치도록 그리웠어요

알고 싶지 않았어요

쓸쓸함만은

친구도 만나보고 술도 마셔보고 정신없이 얘기도 해보고

그랬는데 봄바람처럼 피해지질 않아요

얼마나 더 아파야 웃으며 떠올릴 수 있을까요

얼마나 더 울어야 눈물이 마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