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서로 행복할 수 있다면

 

뻔한 세상 뻔하게 살아가는데

슬픔이 되어버릴 사랑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까

서로의 마음을 알고

서로가 사랑했다면

서로가 행복하기를 원해야 합니다


불행한 종말을 알면서도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쏟아내며

욕망을 연소시키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도록

어리석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랑은 욕심이 없을 때 아름답습니다

상처를 주고받지 않을 때

그리워할 마음이 생겨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며

서로를 마음껏 축복해주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혼자만의 만족을 채우려는 욕심이 아니라

서로가 행복을 공유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사랑의 참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