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숨 다할 때까지

 

사랑하는 사람아

살아가다

문득 생각이 났다고

하셨습니까


그래도 좋습니다

그대의 기억 속에

내가 남아 있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살아가며

나는 그대 생각에

웃을 때가 많습니다


왜 웃느냐 물으면

'그냥' 하지만

내 마음엔

그대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이 목숨 쏟고 쏟아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문득 스쳐지나가듯

생각나는 사람이 아니라

그대 곁에서

이 목숨 쏟고 쏟아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