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시작할 때가

 

살아가며

울적해지고

고독해지는 것은


생각에서 떠나

잊혀진 사람보다

마음에 남아 있는

그리운 사람 때문입니다


사진첩을 뒤적거리다

생각의 필름이

그 시절로 돌아가

그리움을 몰고 옵니다


흘러가는 세월을

보내기엔 아쉬움이 있지만

어찌합니까


서로의 길을 가고 있을

이 순간

어쩌면 나 혼자만의

애태움일지도 모릅니다


사랑은 시작할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