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사랑 받으면

 

달려드는

그리움을 쌓아놓고

불지르면 어떻게 타오를까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없어

응어리진 가슴을

다 털어놓을

그날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


한순간이라도

봄볕처럼 따스한

순수한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그대 눈빛은 내 심장에 꽂혀

숨가쁘게 하는데

그대 항상 변함 없는 마음으로

날 대하고 있다 말하지만

그 모든 말들이 나에겐

슬픈 눈물이 된다


불지르고 싶은 내 사랑은

다 피지도 못하고

메마른 나뭇가지 끝에서

서서히 시들고 있다


그대 사랑 내 마음 굳어지기 전에

단비로 내리면

움터오는 기쁨에

나 그대에게 착해질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