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먼발치에서 볼 때는

웃으며 다가오라 손짓하고

가까이 다가가면

모른 척하는 그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잊으려 멀리 떠나가면

붙잡으려 하고

가까이 다가가려면

멀어져만 가는 그 마음을 알 수가 없다


남들과 같이 있으면

모른 척하고

오가다 만나 둘이 있을 땐

속마음까지 다 주려는 듯하는

그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사랑은 풍선인가

놓지도 붙잡지도 못하게 하는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