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났을 때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사랑은 비 온 뒤

햇살 받은 풀잎마냥

싱그러운 초록 향기가 났다


그대의 모습

멀리서 보고 있어도

목덜미가 간지럽고

두 볼의 온도가 높아졌다


꿈에 잠긴 그대를 보고 있으면

모든 것들이 아름답게 보이고

우리들의 희망이 부풀어올라

마음껏 풀어놓아도 즐거웠다


우리들의 사랑은

아무도 지울 수 없게

우리들의 가슴에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