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의 문을 열고 싶다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하고

내 마음을 주었지만

다가가면 뒤꿈치를 들고 달아나고 싶어

꼭 닫아 버리는 네 마음의 문을

터벅터벅 걸어가 열고 싶다


너의 마음에 꼭 넣어두고 싶은

내 사랑이 있다


나를 사랑하면서도

늘 삐죽거리는 너의 입술과

늘 의심하는 듯 바라보는 너의 눈빛을 알고 있다


언제라도 떠나려고 한 쪽 엉덩이로

어설프게 앉아 있는 네가 내 마음을 안다면

너는 더 이상 조바심 내지 않을 것이다


사랑은 서로를 믿고,

사랑은 서로를 알고,

사랑은 서로를 감싸주는 것이다


네 마음의 문을 열고 싶다

나의 순수한 마음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

나는 언제나 네 안에 머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