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어디서 만나랴

 

그대를 어디서 만나랴

애타는 사랑을 잊지 못해

그리움으로 온몸을 물들이게 해놓고

떠나버린 그대를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고 기뻐하던

순간들을 다 잊은 듯 모르는 듯

생각하고 있지도 않는 것 같아

남는 것은 안타까움뿐이다


그대를 어디서 만나랴

꿈 속에서도 나를 불러 깨우는데

내 마음 속에 눈물은 자꾸만 흐른다


이 가을 단풍처럼

내 마음도 붉게 붉게 물들이고

그대 따라 떠나고 싶고

그대 이름을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