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눈을 꼭 감고 그려본다

너의 모습은

말없이 다가와

가슴 가득히

행복으로 차오른다


심장을 세차게 두드리는

사랑의 목소리에

확 달아오른 나의 얼굴은

부끄럼 타는 아이가 되어

홍조를 띤다


두 손을 꼭 쥔 약속에

웃음이 함박꽃으로 피어나는 우리들

사랑하는 너에게

하얀 드레스를 입혀 주리라


신비한 빛을 내며

반기는 눈길이 나를 사로 잡는다

말하고픈 시선 속에

잔물결로 번지는 사랑의 언어

너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리라


우리 가슴에

오가는 언어는 행복과 사랑 뿐이다

너의 눈빛은 살아나는 기쁨이다

너의 눈빛은 내 마음을 충만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