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난 이 세상에

 

우리 만난 이 세상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한평생을

질척질척 살아가는 사람도

끈적끈적 살아가는 사람도

많고 많은데


욕심을 내지 말자고

허영을 부리지 말자고

약속한 우리는

가난한 삶일지라도

속고 속이는 슬픔은 없습니다.


서로의 아픔을 비비며

서로의 고통을 억누르며

목마른 갈증을 풀기에는

우리의 샘물은 작고 작지만


서로를 생각해주는 여유와

서로를 감싸주는 사랑이

삶에 이유와 용기가 됩니다.


우리가 만난 이 세상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다른 만남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내일도 행복함을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