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는

 

친구야!

음악이 잔잔한 물결로 다가오는

찻집에서 너를 생각한다

왜 울컥

울고만 싶은 것이냐

예쁜 컵에 담긴 물

그 위로 너의 얼굴이 떠오른다.


오늘은

음악마저 네가 좋아하는 곡이 흐른다

왜 이곳이 갑자기

그리움이 되는 것이냐


모든 사람들이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스쳐간다.


지금 이 자리에 네가

불현듯 와 앉아 있다면

아! 생각만 해도 친구야

왜 그리도 좋은 것이냐


사람들이 소근대는 목소리가 들린다

친구야!

너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