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에서

 

친구야!

어디쯤에서

삶이란 무엇이라 깨달아

누구에게나 말해줄 수 있을까?


무엇에 매달려 사는 것인가.

순간의 다리를 건너며

이어지는 고비 고비를

눈물과 웃음으로 메우며

무엇을 거리낌없이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


어디쯤에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여유와

사랑을 말해줄 수 있을까?


내일을 위하여 사는 것인가.

오늘을 건너며

희망으로 이어지는

모퉁이 모퉁이를 돌아가며

인생이란 의미를 무엇이라

거리낌없이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