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

 

네가 나에게

매혹적인 것은

날 사랑하기 때문이다


칼날처럼

몸서리치던 추위

다 지나가던 봄날에

네가 피워놓은

사랑의 숨결로 인해

뜨거운 불씨 하나

내 가슴에 살아남아 있다


우리 다부지게 약속하지 않았던가

사랑 한번 멋지게 하자고

너의 화려한 모습이

기쁨으로 내게 다가온다


네가 만약에

내가 사랑하는 여자라면

너의 마음에 그물을 던져

사랑을 건져 올리고 싶다


봄날 너를 바라보면

내 마음에 사랑이

더 절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