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이 제 계절을 만났을 때

 

우리 사랑이

제 계절을 만났을 때

전화만 보면

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때

우리의 사랑은

8월이었다


세파에 갈라진

틈을

사랑으로만

메울 수 있었다


삶의 아픔으로 찢어진

틈은

사랑으로만

치유할 수 있었다


홀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계절에

항상 함께 해주었다


메마른

목숨 줄기에

분수처럼 솟아올라

적셔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