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숲길
푸릇푸릇한 잎새들이
돋아나는 봄날
나지막한 작은 산들에
아직은 숲이 울창하지 않아
더 잘 드러나 보이는
산길을 바라보노라면
참 아름답다는 말이
입 밖으로 자꾸만 나온다
누가 저 숲 사이로
처음 길을 내었을까
그 때 마음은 어떠했을까
그간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애환을 갖고
오고 갔을 저 숲길
봄날의 숲길은
어느 그림 잘 그리는 화가가
그려 놓은 것처럼
참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