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에 휩싸이는 날이면

 

고독에 휩싸여

창문에 머리를 대고

거리를 바라보면

왠지 눈물이 난다


내 마음엔

그리움이 너무 많아

이렇게

홀로 고독해지는 순간이면


언제부터 모아 두었던

눈물이 이토록 많은지

비가 내리듯

주룩 주룩 흘러내린다


이런 날이면

미친 바람이라도 불어

너에게 날아갔으면 좋겠다


고독에 휩싸이는 날이면

심장 속으로까지 파고드는

고독이 너무 깊다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내 가슴만 적시는 눈물이기에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