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곁에 두고 싶어

 

새 떼 같이

구름 같이

그리움을 몰고 와


세찬 바람 불어오던 날처럼

내 마음의 문 창살을

마구 흔들어 대더니

갑자기 네가 떠난

빈자리가 너무 크다


너를 만나던 날

내 마음에 일어났던 설레임과

너를 보고 싶어

부대끼던 아픔을 잊지 못한다


너를 그리워하며

돌아누워 잠을 청하지만

널 곁에 두고 싶어

잠이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