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저리도록 부르고 싶은 너

 

외로울 때면

목 저리도록 부르고 싶은 너


외로움을

홀로 껴안고 있는데

누가 이 고독을

달래 줄 것인가


너는 멀리서

호수에 돌팔매질하듯

나의 심장에

사랑의 덫을 던지고 있다


몸살 나도록

실핏줄까지 찾아들어

온통 마음을 흔들어 놓아

더운 피 흐르게 하고는

점점 멀어져 가는

네가 잔혹하다


아무런 기척도 없이

내 마음에 찾아와

퍼질러 앉아서는

떠날 줄 모르는 너


그냥 스쳐 지나갈 줄 알았는데

내 마음에 아직도

그리움이 숱하게 널려 있어

목이 저리도록 너를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