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그대

 

가까이 있는 그대를

왜 소리쳐

불러야만 합니까


밤 하늘

까마득한 곳에서

빛나는 별과 같이


안개 속에서

꿈속으로

헤매이고 다니는 마음으로

가까이 있는 그대를

왜 그리워해야만 하겠습니까


지금 어디로 달려가고 있습니까

단 하나 떨어지는 나뭇잎새에도

달랠 수 없이 떨려오는 마음에

눈물만 납니다


함께하고 싶습니다

가까이 있는 그대를

왜 이리도 큰 소리로 불러야 합니까

왜 그리워해야만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