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꿈의 시절

 

친구야

가 보았나

우리들의 꿈을 펼치던

그 날의 그 교정에


하늘이 떠나가도록

웃음이 터지고

땅이 꺼져내릴 듯

울음을 터뜨리던

보랏빛 꿈들을 수 놓았던

그 곳에


지금 그 곳엔

또 다른 우리들의 모습이

마음껏 자라고픈 모습들로

푸르른 꿈들을 펼치고 있다네


친구야

들리지 않나

보이지 않나

그 날의 모습들이

그 날의 목소리들이


우리들 모두가 다

한번 만나 보았으면 좋겠다

말을 하지만

그 시절 친구들은

점점 더 그리움이 되어간다네


친구야

우리 마음속으로나마

힘껏 우리들의 꿈의 시절로

마구 달려가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보세나

모두들 나와

함께 만나 보자고 말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