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 멀어진 지금

 

친구여!

내 눈동자 속 깊이

너는 내게 무엇으로 남아 있는가

우리는 서로 슬픔조차

사랑할 수 있는 것일까


내 귓가에 떠도는 너의 음성이

가슴 가까이 들리는 이 밤

별조차 없어 더욱 외롭다


우리는 서로를

떠나보내지 않았다

아무런 말이 없었기 때문이다


삶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세상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우리 서로 멀어진 지금

너의 이름이 나에게 행복을 준다

오늘은 너의 영혼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