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슴엔 그리움이

 

가을이 다시 찾아와

낙엽이 휘날리는

밤이면


그리움의 마디마디엔

슬픈 눈물이 맺힌다


나이가 들어가며

잊혀가는 우리

어디에 있나

어디로 갔나

나의 그리운 친구들아


나의 가슴엔 그리움이

벌레 울음소리를 낸다


나의 발길이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너

복받쳐 오는 그리움에

떨어지는 뜨거운 눈물 몇 방울

우리의 하다 남은 이야기는

또 언제 다시 하나


그리도 좋았던 우리 사이가

잠시의 우정이었던가

울고 웃으며 다짐했던

우리들의 마음이

잠시의 감정이었던가


아직도 퍽이나 많이 남은 듯한데

왜 우리는 멀어져만 갈까

나는 외로움을 영영 버리지 못할 것 같다

오늘은 너의 손을 꼭 잡고 싶구나

나의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