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고백하던 날

 

너를 좋아하고 싶다!

너를 사랑하고 싶다!


그대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전에

마음 속에서

계속 외치던 말입니다


오늘은 말해야지

오늘은 꼭 말해야지

하면서도

다른 이야기들만

늘어 놓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사랑을 고백하던 날

너무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좀더 빨리 고백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바보스런 내 모습에

웃고 말았습니다


사랑에 서툰 나이기에

그대가 날

사랑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