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지는 탄성

아름다움이 호흡하는 자연의 거울이다.


순한 바다에 발목을 적시며 걷고 싶고

작은 섬을 베고 잠을 청하면

멋진 꿈을 이룰 듯하다.


뉘 솜씨 좋은 이가 이 곳에 멈춰

만사를 뒤로 하고 신화에 젖어

한 시절 보내었을 법한데


황혼이 불탈 때면

잔잔한 여울에 몸을 던져

시간도 없을 세계로

빠져들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