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닷가

 

가고 싶다

그 바닷가


갯가 내음이 코끝에 와 닿고

파도소리가 음악이 되는 곳

갈매기들이 바다를

무대 삼아 춤추고

아름다운 섬들이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는 곳


수평선을 바라보면

가슴이 탁 트이고

오가는 배 한가로워 보이고

고락을 통하여 더 깊이

둘이 같이 있으면

속삭이기에 너무나 좋은 그곳


가고 싶다

그 바닷가


해변가 모래밭을 맨발로 걸으면

한없이 걸어도 좋을 그곳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마다

더 힘차게 삶을 살아가고 싶은

열정이 생기게 하는 그곳


가고 싶다

그 바닷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