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낮보다 밤이 오면

그대가 더 그리워집니다


어둠이 날 가두면

낮 동안 사람들 속에

숨겨져 있던

외로움이 몰려나와

눈물이 맺힙니다


그대의 얼굴이 수없이 떠오르고

그대의 목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려옵니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그리도 많이 고백했는데

사랑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합니다


기다림 속에 견딜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러다가 영영 잊는 것은 아닙니까


지난밤도 만일 잠들지 못했다면

나는 영영 미쳐버렸을 것입니다

미친 듯이 그대에게로

달려갔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