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남아 있는 이

 

내 가슴 한복판에

여름날 뭉게구름 두둥실 떠 있듯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그대


내 가슴에서 사랑한다고

마구 소리치게 하고

내 눈 안에 그리움으로

박혀 있는 그대


온몸을 결박당한 듯

나는 그대에게로

다가갈 수 있는

힘을 잃은 듯하지만

무릎 관절에 힘을 주고 일어서서

당당하게 그대에게 갈 것이다


그대는 살아가다가

잠시 되살아난 생각이 아니라

그대는 언제까지나

내 마음에 남아 있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