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표현 1

 

그대와 만날 때

아무도 없는 호젓한 곳을

찾는다고

나를 엉큼한 사내라고

말하지는 말아주십시오


그대와 단둘이 있고만

싶기 때문입니다


그대의 무릎에 누워

그대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야기할 수도 있고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으니

좋을 것만 같습니다


인적이 드문 숲길을 거닐며

우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도 싶습니다


물론입니다

그대를 내 품안에

꼭 안아 보고 싶은 마음이

그대를 만날 때마다 일어난 것은

사랑의 불길 탓입니다


우리는 연인

사랑하는 사람들

뜨거운 입맞춤도

감싸안은 포옹도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연인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