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다시 부르고 싶은

이름이 아니라

영원히 부르고 싶은 이름이다


너는 나만

알 수 있는

사랑의 신호를 보낸다


너는 폭풍처럼

열렬한 사랑으로 다가와

나와 네가 아닌

우리를 만들었다


넓고 깊은

밤의 바다에

사랑의 배를 띄웠다


너는 내 안에서

나는 네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너는 나의

목마른 삶에

단비였다

너를 만나던 날

나는 알았다


사랑이란 이름의 기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