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가 내리는 날

 

밤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면

온몸이 자꾸만 자꾸만

작아지는 것은

고독을 감추지 못해서입니다


멀리 있어도

결코 이별이라 생각지 않았습니다


가깝고도 먼 거리에 있는

그대이기에

만남을 위한 준비의 시간들이라

믿고 싶습니다


그대를 사랑하기에

이별이란 말을 쓰고 싶지 않아서

기다림으로 살아갑니다


나는 날마다 그리움으로

마음의 편지를

그대에게 띄우나니

언제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서로의 손을 꼭 잡았던

그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