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 황혼의 빛을 내어도

 

내 인생이 황혼의 빛을 내어도

내 심장에 정통으로

꽂힌 그대의 사랑을 어쩔 수가 없다


불이 붙는다

불이 붙는다


타오른다

타오른다


내 마음에 그리움의 강이 되어 흐른다


꿈 속에서도 떠나지 않는 얼굴

뇌수 속까지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쏟아지는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은데

멋쩍어 하는 모습에

제대로 표현을 다하지 못한다


내 인생이 황혼빛을 발하더라도

사랑함이 늘 가득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