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풍경

- 해운대 바닷가 커피숍

 

파도 소리가 듣고 싶어

바다를 찾았다


눈 앞에 펼쳐지는

해변가 모래밭엔

수없이 오고간 사람들의

발자국이 있었지만

우리들의 발자국은 없다


홀로는 바닷가를

걸을 수가 없다

파도 소리가

그대의 웃음 소리만 같아

내 마음에 외로움만

가득 차 올라

울어 버릴 것만 같다


해변이 다 보이는

바다 풍경에서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그대 생각에 빠져든다


사람들, 사람들이 보인다

갈매기, 갈매기들이 춤춘다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

그외 수많은 사람들

그러나, 모두다 타인이다


갈매기 한 마리가

푸른 하늘을 치솟아 나른다


내 마음을 그대에게

전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