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의 편지

 

하얀 백지 위에

진정 사랑이란 말을 할 수 없었지만

나의 고백은 한 마리의 새가 되어 날아갔다

그리고 또 한 마리의 새가 되어 날아왔다

어느 사이에

목소리도 반가운 사람이 되었다

우리는 멀고 먼 만남에서

둘이 함께 걸으며 웃을 수 있는

타인 아닌 친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