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1

 

사랑은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기에


욕망 속에

칡넝쿨 엉키듯

엉키고 엉켜 몸부림쳐도

사랑은 아니고


허무함 속에

타오르는 목줄기의 갈증을

축이고 싶다 해도

사랑은 아닙니다


사랑은

기다려 주고

참아 주고

견디어 줄 수 있어야 하기에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늘 같이하고

늘 마음에 담고 살아갈 때

진정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