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거닌다는 것은

 

느릿느릿 여유롭게 걸어보자

너무 바쁘게 살아

시간을 가로질러 갈 때

제대로 바라볼 수 없었던 것들을 바라보자


늘 지치고 힘든 떠돌이의 세상살이

짐스럽고 무거웠던 것들을

잠시 벗어놓고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걷는 것이

즐거움일 때 삶이 편하다


평화로운 마음으로

인적 드문 길을 따라 걸어가면

마음의 통로도 환하게 넓혀지고

신선한 공기 속에

고요한 시간을 만들면

욕심도 욕망도 다스릴 수 있다


바쁘고 힘들어 걸음걸이도 지쳐 있을 때

일상을 떠나 숲길을 거닌다는 것은

삶을 사랑할 줄 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