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말이 되지 않는

그리움이 있는 줄 이제 알겠습니다.

말로는 나오지 않는 그리움으로

내 가슴은 봄빛처럼 야위어가고

말을 잃어버린 그리움으로

내 입술은 봄바람처럼 메말라갑니다

이제 내 피는

그대를 향해

까맣게 다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