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길

 

새벽 싸리 비질 소리에 눈뜨다


등 가득 눈 맞으며 어머님 눈 쓸고 계시다


간밤 쓰잘데기 없는 내 생각도 한쪽으로 쓸어모으시다


아,

환한 길 세상으로 멀리 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