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을 보며

 

이렇게 살다가

나도 죽으리

나 죽으면

저 물처럼 흐르지 않고

저 산에 기대리

눈을 감고 별을 보며

풀잎들을 키우다가

언젠가는 기댐도

흔적도 없이 지워져서

저 산이 되리